#4 다재다능한 것보다 하나만 제대로 잘 하자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자!

#4 다재다능한 것보다 하나만 제대로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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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는 이것저것 다 잘하는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것 같다. 학창 시절에는 국영수사를 포함한 전과목을 잘해야 되고 대학생이 되면 모든 과목에서 A 이상을 받아야 하며 취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들이 필요하다.

나무를 잘 타는 원숭이에게 물고기를 보여주며 “수영도 잘 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고 부족한 수영을 가르쳐 주면 어떻게 될까? 몇 년 동안 수영을 연습한 결과 나중에는 나무도 잘 못 타는 존재가 될 것이다. 노래를 잘하는 새한테 “치타처럼 빠르게 달리면 좋지 않을까?”를 이야기하며 부족한 달리기 실력을 키워주면 어떻게 될까? 달리기에 집중한 결과 새의 노래 실력은 떨어지게 될 것이다. 

과학을 좋아했던 학생이 과학에만 오로시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여러 과목을 공부하고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다 보니 과학의 호기심이 사라졌고, 비행기를 만들고 싶었던 청년이 대학을 다니면서 비행기에 흥미가 사라졌고, 꿈 많은 청년이 취업 문턱 앞에서 바코트에 찍히는 스펙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완전히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색깔을 잃어버린 뒤 이런 생각한다.

"난 뭘 좋아하지?" "난 뭐 할 때 행복하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이것저것 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것보다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하나만 제대로 파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그걸로 다양한 경로로 돈을 벌면 된다!) 그러면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 걸로 성공하지 못하면 어쩌죠?"

1차원적으로 생각을 하면 그렇다. 우리는 노래를 부르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TV에 나오는 가수만을 생각한다. 그런데 노래와 관련된 일은 가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곡가, 음향감독, 뮤지컬 배우, 합창단,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 트로트 가수 등 이미 잘 알려진 직업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1차원적인 틀을 벗어나서 생각을 하면 노래라는 장르를 활용해서 창현처럼 길거리 노래방을 할 수도 있고 제이플라나 라온, 새송처럼 노래를 부르는 유튜버가 될 수도 있고 세계여행을 하면서 버스킹을 할 수도 있다. 그걸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 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그걸로 계속 여행할 수 있는 자금 + 적금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스토리가 쌓이면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전자책을 쓸 수도 있고 강연 및 멘토링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적 = 꿈 = 직업이라는 틀에서만 벗어나서 하고 싶은 일 = 즐기면서 공부 함 =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곳에서 활동하면서 돈을 번다는 생각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자유롭고 행복하게 놀면서 돈도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많이 하는 것보다 하나만 제대로 하자! 그리고 그 하나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전자책, 유튜브, 블로그, 멘토링, 강연, 여행 등) 돈을 벌면 인생이 정말 재밌지 않을까? 그래서 난 모든 사람에게 디지털 노마드를 권하고 싶다.

이 글을 읽고 단 3%라도 실천해준다면 난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그리고 그 3%는 나를 엄청 고마운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 그 3%가 다른 사람이 아닌 여기까지 읽어 준 당신이 되길 바란다! 오늘도 화이팅하길 바라며! 우리 모두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자!